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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허리디스크 산재 인정 만만찮네!?

by 나은총리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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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산재 인정 만만찮네!? 

 

 

 



소위 “디스크”라고 잘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으면서,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하여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앉아있거나 눕지 못하기도 하고,
다리가 저리기도 하며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유발하곤 하죠. 

이러한 디스크 문제가 허리에 일어난다면
더욱 일상 생활이 위협을 받게 됩니다.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관절연골의
일종으로, 척추의 움직임과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담당하며
섬유륜과 수핵으로 구성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문제가 생긴다면
당연히 제대로 일상을 누릴 수 없겠죠.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와 주위 조직, 
특히 척추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것을 “추간판 탈출증”이
라고 하며  허리에 일어나면
허리디스크가 됩니다. 

지속적인 허리 운동을 하는 것이 요통 및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이미 심화가 됐을 때는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물건을 들 때에는 항상 몸에 가깝게 붙여서 
들고, 무릎을 굽히고 허리는
편 데드리프트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등.
허리에 안 좋은 자세는 반드시
고쳐야 허리디스크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허리를 구부리면서 비틀지 않으며
앉을 때에는 등받이가 약간 뒤로
기울어진 의자에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하지요.

서 있을 때에는 한쪽 발을 낮은 발판이나 
상자 등에 올려놓으며, 작업대를 편안한
높이에 오도록 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또, 운전할 때에는 좌석을 운전대에 가깝게 
하고 무릎 쪽을 높게 하고,
허리에 쿠션을 받쳐서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허리디스크를 유발시키지
않는 자세는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를 억지로라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디스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산재 신청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허리디스크 산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작업을 하다 허리디스크
가 생긴 근로자에 업무상 재해를 인정할 것인지를 두고 판결이 
엇갈린 적이 있을만큼
다른 산재에 비해
허리디스크 산재는
입증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허리통증이
중장년층 이상에 발생했을 경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자연적으로 
악화된 경우라 공단에서
평가할 수 있기도 하지요.

허리에 부담을 주는 업무를 반복할 경우 
퇴행성 변화를 급속하게 앞당길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리디스크 자체가
워낙 일반적인 질환이다 보니
업무상 재해 등으로 인정받기 쉽지 않은 것인데요. 

허리에 부담을 주는 업무가 일부 포함된 것은 사실이지만,
계절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라고 한다면 허리디스크 산재와의
연관성 역시 적을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기본적으로 퇴행성 질환으로 
이미 어느 정도 퇴행성 디스크가 진행됐다고
판단해 버리면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지요.
 
이에 디스크 발병에 업무가 기여한 정도를
밝혀 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이 아닌 업무상
재해로 인한 것임을 밝혀내기 위해
근로자의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입니다.

꾸준히 병원 등을
다니며 허리디스크 산재를
준비하는 가운데 오랜 기간 
관련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의료진단서 같은 것을 오랜 기간
모아 놓는 것이 필요하겠죠.

이외에도 요양 급여 및 기타 
산재 관련 급여에  해당될 수 있는
사항을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요양 급여는 요양기관이 건강 보험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제공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지불되는 비용으로, 실시한 진찰·검사,

약제·치료재료의 지급, 처치·수술 및 

그 밖의 치료, 예방·재활 등에 해당됩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에서
허리디스크 산재 입증이 쉽지
않다면 전문 노무사와의
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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